[미디어스=송창한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 위원장 이동관)가 공영방송 3사 이사 해임과정에서 생산된 내부 문건을 제출해달라는 국회의 요구를 거부하고 있다. 21일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전체회의에서 2022년 국정감사 결과보고서 채택과 2023년도 국정감사 자료제출 요구 안건 등이 논의됐다.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의원은 "이미 한참 전에 권태선 방송문화진흥회(MBC 대주주) 이사장, 남영진 KBS 이사장, 정미정 EBS 이사 해임과 관련해 방통위 전체회의에 보고된 안건과 관련 부속서류 일체를 요구했다"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고발사주’ 사건 피고인 신분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손준성 검사가 승진할 것이라는 언론 보도가 나왔다. 검찰이 기소해 재판을 받고 있다는 이유로 한상혁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면직됐으며 같은 이유로 공영방송 이사가 해임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현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피의자 신분인 점을 들어 취임 후 단 한 차례도 회담을 진행하지 않았다. 윤석열 정부에서 '피고인'도 내로남불이라는 얘기다. 29일 중앙일보 보도에 따르면 손 검사는 다음 달 초 예정된 정기 인사에서 검사장 승진이 확실시된다. 손 검사는 ‘고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 위원장 이동관)가 EBS 보궐이사를 임명했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방통위는 EBS 이사 임명 권한을 행사하지 않았다. 결국 정치권력이 자기 사람을 앉힐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될 때까지 공영방송 경영 공백을 방치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가능하다. 28일 방통위는 비공개 전체회의를 열고 강규형 명지대 방목기초교육대학 교수를 EBS 보궐이사로 임명했다. 'TV조선 재승인 고의감점 의혹' 기소를 이유로 정미정 전 EBS 이사를 해임한 지 2주 만이다. 정 전 이사는 점수 조작 혐의는 검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가 남영진 KBS 이사장과 정미정 EBS 이사에 대한 해임을 결정했다. 남 이사장과 정 이사는 윤석열 대통령, 방통위 등을 상대로 해임무효소송 등 법적대응에 나선다는 입장이다. 남 이사장은 김효재 방통위원장 직무대행과 이상인 방통위원을 직권남용 혐의로 형사고발하겠다고 밝혔다. 방통위는 14일 비공개 전체회의를 열고 남 이사장에 대한 해임건의와 정 이사 해임을 의결했다. KBS 이사에 대한 임면권은 대통령, EBS 이사에 대한 임명권은 방통위에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해임건의를 재가하면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14일 KBS·MBC·EBS 공영방송3사 다수이사들이 방송통신위원회 앞에 모여 "윤석열 정부의 야만적 공영방송 장악을 규탄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국민의힘 추천 김효재 직무대행과 대통령 지명 이상인 방통위원은 이날 오전 10시 비공개 전체회의를 열고 남영진 KBS 이사장, 정미정 EBS 이사를 해임한다. 또한 권태선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에 대한 해임 전 청문을 진행한다. 야당 추천 김현 방통위원과의 협의는 없었다. 5인 위원 합의제 독립 기구인 방통위는 현재 3인 위원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14일 KBS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 김효재 위원장 직무대행과 이상인 방통위원이 오는 14일 오전 10시 전체회의를 열고 남영진 KBS 이사장, 정미정 EBS 이사를 해임한다. 당초 관측된 일정(16일)보다 방통위의 공영방송 이사 해임 시간표가 앞당겨졌다. 김효재 직무대행의 임기는 오는 23일이다. 전체회의 일정·안건 확정에 야당 추천 김현 방통위원과의 사전협의는 없었다. 11일 김현 위원은 미디어스와 통화에서 '전체회의 일정과 안건이 확정됐나'라는 질문에 "월요일(14일)에 한다고 통보받았다"고 답했다. 김현 위원은 '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전국언론노동조합 EBS지부(언론노조 EBS지부)가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에 정미정 EBS 이사 해임 추진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정 이사는 'TV조선 재승인 고의감점 의혹'으로 기소된 상태다. 정 이사에 대한 사법적 판단이 전무한 상황에서 방통위가 헌법상 무죄추정의 원칙을 무시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된다.오는 10일 방통위는 정 이사 해임 처분을 위한 청문회를 진행한다. 9일 언론노조 EBS지부는 성명을 내어 "법이 보장한 3년 임기에 따라 EBS의 독립성과 공공성을 위해 활동 중인 이사를 방통위가 임기 도
[미디어스=안현우 기자] 해임 청문회를 앞둔 정미정 EBS 이사가 '공영방송 이사로서 해임당할 아무런 사유가 없다'는 의견서를 방송통신위원회에 전달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10일 해임 청문회를 열고 16일 정 이사를 해임할 것으로 예측된다. 방통위는 정 이사 해임 사유로 TV조선 재승인 심사 점수 조작 사건, EBS 명예실추와 국민 신뢰저하 초래를 들고 있다. 검찰은 2020년 TV조선 재승인 점수 고의 감점 혐의를 적용해 정 이사를 기소했으며 현재 재판이 진행 중이다. 정 이사는 의견서에서 'TV조선 재승인 심사 점수 수정'이라고
[미디어스=안현우 기자] 방송통신위원회 여권 방통위원 2인이 9일 전체회의에서 KBS 보궐이사 추천, MBC 대주주 방송문화진흥회 보궐이사 임명을 비공개로 논의할 예정이다. 야당 추천 방통위원과의 사전 협의는 없었다고 한다. 이전까지 방통위는 공영방송 이사와 관련해 공모, 심사를 진행했다.KBS 이사는 방통위가 추천하고 대통령이 임명한다. 방문진 이사는 방통위가 임명한다. 방통위는 관련법에 따라 30일 이내로 KBS·방문진 보궐이사를 추천·임명해야 한다.야당 추천 김현 방통위원은 8일 미디어스와 통화에서 “공모하고 결격사유를 보고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MBC 최대주주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 권태선 이사장이 3일 감사원 소환조사에 출석했다. 권 이사장은 "공영방송 MBC를 장악하기 위한 윤석열 정부의 무법적 행태가 도를 넘었다"면서 감사원 감사, 방통위의 검사·감독과 이사 해임 추진은 위법하다는 작심 발언을 쏟아냈다. 권 이사장은 방통위가 공영방송 이사 해임에 속도를 내는 이유에 대해 이동관 방통위원장 후보자의 취임 후 법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권 이사장은 이날 오전 감사원 앞에서 취재진과 만나 "국가기관이 총동원된 MBC 장악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가 MBC 최대주주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 이사장 권태선) 이사 2명에 대한 해임을 추진한다. 남영진 KBS 이사장에 이어 공영방송 이사가 위법행위를 했다는 조사결과 없이 해임부터 추진하고 보는 방통위의 행태가 반복되고 있다. 공영방송 이사 교체를 대통령 지명 몫 판사 출신 이상인 방통위 상임위원이 총대를 메고 있다. 2일 방통위에 따르면, 이날 상임위원 비공개 회의에서 이상인 상임위원은 방문진 권태선 이사장과 김기중 이사에 대한 해임안 처리를 건의했다. 김현 방통위 상임위원
[미디어스=안현우 기자] 방송통신위원회가 정미정 EBS 이사 해임을 추진한다. 방통위는 해임 처분에 앞서 청문회를 실시하는 통지서를 정 이사에게 25일 발송했다. 방통위 청문 일자는 내달 10일이다. 방통위가 EBS 이사를 임명한다. 방통위는 청문 통지서에서 해임 이유로 정 이사가 ‘2020년 TV조선 재승인 고의 감점 사건’으로 기소됐다는 점을 들었다. 하지만 검찰의 주장인 피의 사실을 들어 해임하는 것은 헌법이 보장하고 있는 무죄추정의 원칙에 반한다.또한 한국교육방송공사법(EBS법)이 규정하고 있는 이사 결격사유와 상충된다. E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윤석년 KBS이사를 해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KBS 이사회는 현재 여야 4대 7 구도에서 5대 6 구도로 재편될 전망이다. 13일 중앙일보에 따르면 해외 순방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전날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 이후 전자결재로 윤 이사 해임안을 재가했다.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는 12일 윤 이사 해임제청안을 의결했다. 여당 추천 김효재 방통위원장 직무대행과 대통령 지명 이상인 방통위원은 동의, 야당 추천 김현 방통위원은 부동의 의견을 냈다.방통위는 보도자료를 내어 “위법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의 윤석년 KBS 이사 해임제청 의결은 행정기관이 사법적 판단을 자처하고 나선 '기망행위'라는 비판이 야권 방통위원으로부터 제기된다. 현행법상 결격사유가 없는 공영방송 이사를 재판을 이유로 해임하는 것은 부당하다는 지적이다. 김현 방통위 상임위원은 12일 발표한 입장문에서 "방통위는 합의제 행정기관임에도 사법적 판단을 자처하고 있다"면서 "동의할 수 없다"고 밝혔다. 방통위는 이날 전체회의에서 윤 이사 해임제청안을 비공개 안건으로 상정해 의결했다. 윤 이사는 2020년 TV조선 재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가 윤석년 KBS 이사(광주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해임제청안을 의결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재가하면 윤 이사는 해임된다. 윤 이사는 해임무효소송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윤 이사는 TV조선 재승인 심사 고의감점 의혹을 받고 있다.방통위는 12일 전체회의를 열고 윤 이사 해임제청안을 비공개 안건으로 상정해 의결했다. 윤 이사 해임제청안 의결은 방통위 상임위원 표결로 결정됐다. 여당 추천 김효재 방통위원장 직무대행과 대통령 지명 이상인 방통위원은 동의, 야당 추천 김현 방통위원은 부동의 의견을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열독률 조작, 방통위의 심사 점수 조작과 판박이다. 한상혁 방통위의 ‘TV조선 점수 조작사건’을 상기시키는 심각한 범죄적 언론 농단이다"-7월 5일 국민의힘 공정미디어위원회 성명 중정부·여당이 방송, 신문, 포털에 이르기까지 전방위적인 압박을 가하고 있다는 여론이 들끓고 있다.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여론 지형을 유리하게 만들기 위해 언론계 공세에 전념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조선미디어그룹이 윤석열 정부의 미디어 이슈를 이끌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TV조선 재승인 고의감점 의혹,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가 윤석년 KBS 이사 해임제청안을 오는 12일 전체회의에 상정, 처리한다. 윤 이사는 TV조선 재승인 심사 고의감점 의혹을 받고 있다. 야당 추천 김현 방통위 상임위원은 의결에 반대한다는 입장이다. 10일 방통위는 상임위원 비공개 간담회를 열고 12일 전체회의에 상정할 안건을 논의했다. 여당 추천 김효재 위원장 직무대행, 대통령 지명 이상인 방통위원의 요구로 윤 이사 해임제청안이 전체회의에 상정될 예정이다. 방통위가 해임제청안을 의결하고 대통령이 재가하면 윤 이사는 해임된다. 윤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국민의힘이 ‘KBS 2TV 폐지’ 주장을 펼치자 KBS가 “‘공영방송 길들이기’를 염두에 둔 구상이라는 합리적 의심을 불러일으킬 수밖에 없다”면서 “재허가 심사 업무에 강력한 압력을 가한다”고 자제를 촉구했다.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도 “방송통신위원회에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것과 다름없다”며 “역사상 어떤 여당도 이처럼 무도하게 공영방송 파괴에 나선 적이 없다”고 규탄했다.3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 소속된 국민의힘 의원들은 KBS 2TV 폐지를 주장했다. 국민의힘 과방위는 “KBS 2TV는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국민의힘이 “연명해주는 것은 수신료 낭비”라며 KBS 2TV 폐지를 주장하고 나섰다.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 소속된 국민의힘 의원들은 3일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KBS 2TV 폐지를 주장했다. 박성중 과방위 여당 간사는 “1분기에 4200억 원, 하루에 4억 7000만 원씩 적자를 내는 무능한 KBS 김의철 사장과 경영진은 KBS 2TV의 재허가를 요구할 자격이 없다”며 “이미 두 차례나 재허가 점수의 미달로 공영방송 책무를 형해화하는 KBS 2TV는 당장 폐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한상혁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내정에 대해 '공영방송 정상화라는 이름의 언론장악 데자뷔'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 전 위원장은 방통위는 언론보도의 공정성과 중립성을 판단하는 기구가 아니라며 대통령실의 인식에 우려를 표했다. 한 전 위원장은 26일 MBC라디오 '신장식의 뉴스하이킥'과의 인터뷰에서 오는 29일 이동관 대통령실 대외협력특보가 방통위원장 후보자로 지명될 것이라는 전망에 대해 "데자뷔다. 제가 MB정부 때 방송문화진흥회(MBC 최대주주·관리감독기구) 이사를 지냈는데, 당시 경영진이